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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풍 위투, 사이판·티니안 강타…“섬 황폐화”
뉴스1
업데이트
2018-10-25 23:49
2018년 10월 25일 23시 49분
입력
2018-10-25 23:46
2018년 10월 25일 2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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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가 지나간 섬의 모습 (출처=CNN 갈무리) © News1
제26호 태풍 ‘위투’가 25일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했다.
CNN에 따르면 카테고리 5등급 수준의 초강력 태풍 위투가 이날 거주 인구 약 5만5000명의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과 티니안 등을 휩쓸었다. 이는 그동안 섬을 지나간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다.
티니안섬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태풍 위투로 티니안이 황폐화됐다”며 “많은 주택이 파손되고 중요한 인프라가 훼손됐다. 전기 공급이 끊기고 물도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태풍으로 티니안섬 내 일부 도로 또한 끊기면서 당국은 아직 피해 예비조사도 마치지 못한 상태다.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마리아나제도 당국자는 “‘위투’는 섬을 통과했지만 강풍은 저녁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 위투는 북마리아나제도 서쪽 약 175㎞ 거리 해상에서 필리핀을 향해 시속 20㎞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위투는 향후 24시간 동안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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