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前독일총리, 한국인 김소연씨와 내달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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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30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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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5일 베를린 아들론 호텔서 결혼식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씨가 지난 1월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25/뉴스1 © News1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씨가 지난 1월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25/뉴스1 © News1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73)가 통역가 출신 한국인 여성 김소연씨(48)와 다음달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여성지 ‘갈라 매거진’ 독일어판 등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내달 5일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인근에 위치한 고급호텔 ‘아들론’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슈뢰더 전 총리는 2년여 전 국제경영자회의에서 통역을 맡았던 김씨와 처음 만나 연인을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뢰더 전 총리가 작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자신의 한국어판 자서전도 김씨가 번역했다.

김씨는 현재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올 1월 독일 주간지 ‘분테’ 등을 통해 교제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갈라 매거진은 슈뢰더 전 총리의 내달 결혼식에 전 부인 도리스 슈뢰더-쾹프와의 결혼생활 중 입양한 딸 빅토리아(17)나 아들 그레고르(13)는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씨는 올 초 “(슈뢰더의) 가족들을 만나 서로를 알게 됐다”고 밝혔었지만, 전 부인 슈뢰도-쾹프는 빅토리아나 그레고르는 김씨와 만난 적이 없다고 했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번이 다섯 번째, 김씨는 두 번째 결혼이다. 김씨는 이혼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 딸 1명을 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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