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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째 버거킹서 결혼기념 축하…美人 부부는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27 16:50
2018년 6월 27일 16시 50분
입력
2018-06-27 16:31
2018년 6월 27일 16시 31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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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부부가 50년 동안 패스트푸드점에서 결혼기념일을 축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계열 매체 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주에 사는 로이드 하워드와 그의 아내 샌디 하워드는 지난 22일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에서 50번째 결혼기념일을 자축했다.
버거킹에서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하워드 부부의 전통은 지난 1968년 시작됐다.
당시 두 사람은 공연을 보기 위해 뉴욕주 맨해튼으로 떠났다. 하지만 공연 시작까지 남은 시간이 빠듯했고, 두 사람은 마침 눈에 띈 버거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1년 후에도 하워드 부부에게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를 깨달은 두 사람은 버거킹이 행운의 의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고, 매년 기념일마다 버거킹을 들르기로 결심했다.
이후 하워드 부부는 그들만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아내가 아파서 집밖에 나갈 수 없을 때에는 남편이 음식을 포장해왔고, 딸의 고등학교 졸업식과 기념일이 겹쳤던 때는 밤에 들러 식사를 했다.
하워드 부부는 올해 50번째 기념일을 맞았다. 이에 그들의 두 딸은 집 근처 버거킹에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매장에 도착한 하워드 부부는 두 딸과 6명의 손주들이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샌디는 “아이들을 버거킹에서 만나는 건 처음”이라며 “정말 깜짝 놀랐고, 어안이 벙벙했지만 모두가 함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은 대화를 자주 나누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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