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딸 이방카가 ‘좋아요’ 누른 문재인 대통령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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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1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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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인스타그램
폭스뉴스 인스타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문재인 대통령 기사에 '좋아요'를 눌러 화제다.

미국 '폭스뉴스'는 1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문 대통령의 발언과 얼굴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수보)회의 중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보낸 축전을 받았다. 축전에는 "노벨 평화상을 받으시라"는 덕담이 담겼다.

이에 문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받으셔야 한다.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을 폭스뉴스가 인용해 인스타그램에 보도한 것. 그리고 이 게시물에 이방카가 '좋아요'를 눌렀다. 이방카의 계정 이름은 'ivankatrump'다.

한편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가능성이 점쳐지며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 주 워싱턴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그를 향해 "노벨, 노벨, 노벨"을 연호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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