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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버, 전기자전거 '점프 바이크' 인수…자전거 공유서비스 시작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8-04-10 18:08
2018년 4월 10일 18시 08분
입력
2018-04-10 18:01
2018년 4월 10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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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ber
미국의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Uber)가 전기 자전거 서비스 업체인 '점프 바이크(JUMP Bikes)'를 인수한다고 9일 발표했다.
리코드 등 다수 외신들은 우버가 이번 인수를 통해 차량 공유 외에 자전거 공유 산업에서도 주도적인 위치를 굳히기 위한 것으로 내다봤다.
점프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 비용은 30분에 2달러이다.
자전거를 다 사용한 후에는 지정된 도킹 스테이션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 장소가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 위치해 있고 잠금장치의 분실 염려도 없어 매우 편리하다.
우버는 이미 지난 2월 우버 앱을 통해서 점프의 자전거를 예약하는 방식인 '우버 바이크'를 출시하며 점프와 제휴한 바 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는 이번 인수에 대해 "우버나 자전거, 지하철 등 무엇이든 간에 가장 빠르고 알맞은 방법을 제공한다는 우버의 목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 세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들은 우버처럼 자전거 공유 서비스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인도의 우버 '올라(Ola)'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의 디디추싱과 싱가포르의 그랩은 자체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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