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여기서 北까지 고작 80km… 압박 확실히 해야”

  • 동아일보

이방카 평창서 NBC와 인터뷰… “김여정과 비교 적절하지 않다”

“(여기에서) 북한까지는 50마일(약 8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미국이 한국과 협동해 ‘최대의 (대북) 압박’ 정책 기조를 확실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 중이던 25일 강원 평창 현지에서 미국 내 올림픽 독점 중계사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자신이 비교되는 것과 관련해서 ‘정당한 비교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I don‘t think so)”고 답했다. 이어 “그보다는 이 놀라운 민주국가에서 번창하고 있는 한국의 자매들(my sisters in South Korea)과 비교되면 훨씬 더 좋겠다”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에 앞서 한국 언론 최초로 동아일보-채널A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김여정과 비교되는 것보다) 한국에 있는 나의 자매들과 공통 관심사에 대해 더 기쁘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
#이방카#북한#김여정#대북제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