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명·부상 202명”…대만 지진, 건물 붕괴·가스 누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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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7일 08시 28분


대만 중앙통신 페이스북 영상 캡처
대만 중앙통신 페이스북 영상 캡처
대만 동부 화롄(花蓮) 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202여 명이 다쳤다.

대만 중앙통신은 7일 중앙재해대책센터의 오전 3시 기준으로 2명이 사망하고 20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화롄 시에 있는 10층짜리 마셸 호텔이 무너졌고 다른 호텔 2곳과 여러 건물에 현재 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 도로 곳곳이 갈라져 가스관 손상으로 가스 누출 위험성도 전했다. 화롄 시에 있는 다리 2개에는 금이 가 있어 통행이 금지됐다.

현재 대만 정부는 군대와 화롄 시의 도움으로 갇혀 있거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구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중앙기상국은 6일 오후 11시 50분 화롄 현 근해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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