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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치매 노인 괴롭히는 간병인, ‘몰카’에 딱 걸렸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30 16:05
2018년 1월 30일 16시 05분
입력
2018-01-30 15:10
2018년 1월 30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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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와 간병인이 집에 단둘이 있을 경우, 간병인은 자기 업무에 충실할까. 한 여성은 이를 알아내기 위해 집 안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중동부 노샘프턴셔 카운티에 사는 지나 오웬 씨(여·46)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 사비나 마스덴 씨(여·78)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매일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평일 오전·오후에 어머니를 돌볼 간병인를 고용했다.
그런데 얼마 후 오웬 씨는 어머니가 간병인 스테이시 조지 씨(여·46)의 도움받기를 거절하자 의심을 품게 됐다. 조지 씨가 정말 자신의 어머니를 잘 돌보고 있는지 궁금해진 것. 오웬 씨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집 안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
오웬 씨가 설치한 몰래 카메라는 사용자가 휴대 전화를 통해 카메라 렌즈가 비추는 공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있었다. 출근한 오웬 씨는 이 카메라를 통해 집 안에서 일어난 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조지 씨가 어머니를 틈만 나면 때리고 노려봤기 때문.
구의 어머니는 간병인이 계속 때리자 외마디 비명을 질렀지만, 조지 씨는 이후에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조지 씨는 마스덴 씨가 덮고 있던 담요를 뺏으며 “냄새 나!”라고 소리쳤다.
이후 오웬 씨는 자신의 어머니를 괴롭히고 폭력을 행사한 조지 씨를 해고했으며, 경찰에 신고했다. 조지 씨는 치매 환자를 때린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정도가 약해 처벌은 피했다.
오웬 씨는 “나는 직장에서 간병인이 어머니를 때리는 것을 봤다. 그걸 보고 있을 때 얼마나 끔찍했는지 모른다”며 “그것은 진짜 폭행이다. 내 어머니는 훌륭한 사람인데, 지옥을 경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간병인이 해고된 후, 마스덴 씨는 오히려 더 잘 먹고 숙면을 잘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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