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탈선 “펄쩍 뛰는 느낌 들었다” 출근길 수백명 공포의 암흑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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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8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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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현지인 트위터)
(사진 출처=현지인 트위터)
뉴욕 지하철의 맨해튼역 구간에서 현시기간으로 27일 오전 지하철 열차 차량 2대가 탈선해 출근길 수백명 승객들이 대피소동을 벌였다.

이날 현지 언론과 승객들의 트위터 등에 따르면, 열차는 선로를 벗어나면서 벽을 긁고 멈춰섰다.

열차에서 탈출한 승객들은 전기가 끊긴 암흑속에서 선로를 따라 대피하며 일부가 앞이 보이지 않아 다치기도 했다.

승객중 한 명은 방송사취재진에게 125번가를 지날 무렵 객차가 펄쩍 뛰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탈선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34명이 부상했다. 사망자는 없다.

탈선된 차량들은 운행 전에는 장비 불량이나 다른 이상이 전혀 없었고 선로도 고장이 없었다고 교통국 대변인은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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