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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죽은 고양이 두고 빙글빙글 …칠면조 떼의 ‘추모 의식’ ?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6 16:30
2017년 3월 6일 16시 30분
입력
2017-03-06 16:05
2017년 3월 6일 16시 0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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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무리가 ‘로드킬’ 당한 고양이를 두고 ‘추도 의식’을 치르는 듯한 모습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3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사는 조나단 데이비스(Jonathan Davis)는 ‘고양이가 죽는 순간, 칠면조의 죽음 의식’이라는 제목으로 24초 분량의 영상을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에는 17마리의 칠면조가 도로 한가운데 죽어 있는 고양이 주위로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데이비스는 “고양이가 도로를 건너다가 지나던 차에 치여 죽었다”며 “갑자기 칠면조 떼가 다가와 큰 원을 그리며 돌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기이한 장면이었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해당 영상을 소개하며 미국 생물학자 데브라 크린스키(Debra Kriensky)의 설명을 덧붙였다. 크린스키는 “칠면조는 매우 단순한 동물이라 죽은 고양이가 본인들에게 위협적이지 않은 것을 확인하는 행동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소셜미디어 상에서 몇몇 네티즌은 지난달 화제됐던 ‘칠면조 꼬리잡기’ 영상을 사례로 들며 “무리 가운데 일부 칠면조가 고양이를 경계하며 주위를 돌자 나머지가 별 생각없이 앞 칠면조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도 칠면조 세 마리가 나무를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돌고 있는 영상을 한 네티즌이 공개해 화제된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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