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15일 대만에서 한국인 여성 여행객 2명이 성폭행 당한 사건을 지적하며 “대한민국 외교 적폐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국 외교 및 법집행의 위상”을 꼬집으며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친척 뇌물사건에 연루된 뉴욕 패션 디자이너 말콤 해리스가 뉴욕 연방 검찰에 기소돼 존 F.케네디 공항에서 즉시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정유라와 해리스의 차이”라며 “한국과 미국 외교 및 법집행 위상과 역량의 차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만 성폭행 피해 사건 등 대한민국 외교 적폐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5일 대만 쯔유(自由)시보에 따르면 제리택시투어 소속 택시기사 잔모 씨(詹·41)는 12일 오후 6시 20분경 대만 근교 유명 관광지 진과스(金瓜石)의 한 주차장에서 손님인 한국인 여학생 3명에게 수면제를 탄 요구르트를 줬다.
보도에 따르면 잔 씨는 요구르트를 마시지 않은 1명이 야시장을 구경하는 사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차를 몰고 가 잠든 여학생을 성폭행했다.
일부 교민 사이트에는 피해자들이 14일 오전 3시 40분에 한국대표부에 전화를 하자 “자는데 왜 이 시간에 전화를 하느냐”란 답을 들었다는 전언이 실렸지만 외교부는 부인했다.
그러나 대표부 당직자는 “신고(여부)는 알아서 하시고 신고를 결정하면 알려 달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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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3:30:27
야 이 머저리야. 그네들이 당한것하고 외교하고는 별개야. 남이 먹을 것 준다고 넙죽넙죽 받아먹으면 한국에서도 몸뺏기고 돈뺏겨. 당한 그들의 잘못이란 말이지. 자기몸 자기가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켜준단 말인가? 외교관들이 한국 관광객 일일이 보디가드를 해야된다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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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3:30:27
야 이 머저리야. 그네들이 당한것하고 외교하고는 별개야. 남이 먹을 것 준다고 넙죽넙죽 받아먹으면 한국에서도 몸뺏기고 돈뺏겨. 당한 그들의 잘못이란 말이지. 자기몸 자기가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켜준단 말인가? 외교관들이 한국 관광객 일일이 보디가드를 해야된다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