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각료는 야스쿠니 참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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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각료인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雅弘) 부흥상이 28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했다.

 이마무라 부흥상은 이날 오후 1시경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 구의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일반 참배객과 함께 참배했다. 이마무라 부흥상의 이날 참배는 아베 총리가 미국 하와이에서 진주만 공습 희생자들을 추모한 직후에 이뤄졌다. 부흥청은 일본 재해지역의 복구와 재건을 담당하는 부처다. 그는 자신의 참배에 대해 “업무 마감일에 맞춘 것으로 총리 일정과는 관계가 없다. 우연히 겹쳤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진주만 위령 직후 현직 각료가 참배한 것에 의문을 가지는 목소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8월에 입각한 이마무라 부흥상은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으로 매년 신사를 참배해 왔다.

도쿄=장원재 특파원 peacechaos@donga.com
#일본#참배#야스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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