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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아이폰7 ‘자연발화’ 주장 제기…애플 측, 조사 착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21 16:03
2016년 10월 21일 16시 03분
입력
2016-10-21 14:38
2016년 10월 21일 14시 38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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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아이폰7 ‘자연발화’ 주장 제기…애플 측, 조사 착수/호주 7뉴스 방송화면 캡처.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잇단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가운데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7이 발화했다는 주장이 중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나왔다.
이번 아이폰7 발화가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외부 충격이 없었음에도 자연발화 했다는 주장 때문이다.
21일 뉴스닷컴, 야후7뉴스 등 복수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서 서핑을 가르치는 매트 존스는 전날 자신의 차 안에 놓아둔 아이폰7이 발화해 아이폰7을 덮고 있던 옷과 차량 일부가 불에 탔다고 주장했다.
존스는 자동차 앞좌석에 둔 아이폰7을 옷가지로 덮고 차 문을 잠근 후 서핑 교육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차 안에 연기가 가득했다고 채널7 방송에 말했다.
존스는 불에 붙은 아이폰7과 함께 이를 덮고 있던 바지가 훼손된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존스는 문제의 아이폰7을 1주일 전에 샀다며 이를 떨어트리거나 정품 이외의 충전기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멀쩡한 새 아이폰7이 자연발화 했다는 것이다. 그는 화재의 원인은 아이폰7의 발화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애플 측은 이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사고를 파악했고 조사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이폰7이 자연발화 했다고 볼만한 증거는 아직 없다. 다만 아이폰7에 쓰인 리튬이온 전지가 열에 노출되면서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데일리 메일 호주판은 전했다.
앞서 호주에서 아이폰7이 폭발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자전거가 넘어지면서 그 충격으로 불이 났다.
중국에서도 약 열흘 전 아이폰 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는 정저우(鄭州)에 사는 한 남성이 이달 초 아이폰 7을 보고 있는데 '펑'소리와 함께 두 동강이 나면서 파편이 날아와 얼굴에 상처가 났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의 제품에서는 갤럭시 노트7처럼 배터리가 발화한 흔적은 없었으나 테두리가 터진 흔적은 발견됐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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