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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시두스보]中 서부 최대 금융중심…최초 주식 장외시장 설립
동아일보
입력
2016-08-03 03:00
2016년 8월 3일 03시 00분
강동영 기자,강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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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의 금융 경쟁력
주요 20개국(G20)은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장소로 왜 중국 서부의 청두(成都)를 선택했을까.
이는 상업중심지로서의 청두의 역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청두는 세계 최초의 지폐인 교자(交子)가 탄생한 곳이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도 교자를 책갈피처럼 만든 기념품을 선물로 받았다.
청두 시 금융사무실 량치저우 부실장은 “청두가 천년 넘게 번영해 온 것은 금융의 발전 때문”이라며 “청두를 기점으로 하는 남방 실크로드는 유럽∼아프리카∼아시아 대륙의 상업 교량을 형성하였으며당나라 시기 청두는 최고의 상품경제 중심 도시였다”고 설명했다.
개혁개방 이래 중국의 최초 주식 장외 거래시장이 들어선 곳도 청두였다.
또 최초의 상장 민영기업도 청두의 기업이었다. 지난해 중국종합발전연구원에서 발표한 제7기 CDI중국금융센터 지수에 따르면 청두는 중서부 1위, 중국 6위의 금융중심 종합경쟁력을 갖고 있다. 현재 청두에 소재한 금융회사는 1800여 개에 이른다.
HSBC, 스탠더드차터드, JP모건체이스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도 청두에 자리를 잡았다.
량 부실장은 “서부 대개발의 엔진으로 불리는 청두는 현재 서부지역의 자원 구조, 지역 특색, 산업적 특성에 맞는 금융 혁신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두는 2012년 중앙정부로부터 과학기술과 금융결합 시범도시로 비준을 받았고, 2015년에는 중국 최초의 농촌금융서비스 종합개혁혁신 시범도시 및 최초의 이동전자상거래 금융과학기술서비스 시범도시로 지정됐다.
현재 청두는 ‘중국 금융 제4극(極)’이란 전략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중국 서부 창업투자융자센터, 동남아의 재부관리기지, 지역적 국제자본시장, 중국 서부의 중요한 결산중심, 중국 신형의 금융선행지역 등 5대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화시두스보 기자 라이팡제(賴芳杰)
인턴기자 딩펑(丁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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