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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英국민 51.9% 브렉시트 선택…43년 만에 EU 탈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24 16:37
2016년 6월 24일 16시 37분
입력
2016-06-24 15:25
2016년 6월 24일 15시 2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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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투표 결과 (BBC)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에서 ‘탈퇴’가 과반으로 확정됐다.
BBC등 영국 언론들은 24일 오후(한국시간)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 ‘EU 탈퇴’가 51.9%로 ‘EU 잔류’(48.1%)를 3.8% 포인트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영국은 1973년 EU의 전신인 유렵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이후 43년 만에 유럽 공동체에서 이탈하게 됐다.
투표는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한국시간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됐으며, 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10시에 맞춰 개표가 이루어졌다.
최종 투표율은 72.2%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선(64.6%)보다 훨씬 높아 이번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얼마나 큰 관심이 쏠렸는지를 보여줬다. BBC는 1992년 이후 최고 투표율이라고 전했다.
런던과 스코틀랜드에서는 ‘잔류’가 우세했으나 웨일스를 비롯해 런던 외곽을 포함한 잉글랜드 대부분에서 ‘탈퇴’가 앞섰다.
탈퇴를 지지했던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대표는 이날 “영국이 EU 탈퇴를 위해 지난 20년 동안 싸워왔다”며 “이들 위한 역사적인 승리의 날”이라고 자축했다 반면 탈퇴 반대 진영에서는 “재앙의 날”이라고 탄식했다.
이날 EU 탈퇴 결과에 달러당 파운드 가치는 전달 대비 9.5%로 1985년 이후 최저치로 폭락했다.
EU는 사상 처음으로 회원국 이탈상황을 맞게 됐고 영국의 탈퇴에 따른 ‘이탈 도미노’현상을 우려하게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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