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에어컨? 전기세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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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7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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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유투브 영상 화면 캡처.
사진출처 - 유투브 영상 화면 캡처.
전기가 필요 없는 에어컨 ‘에코 쿨러(Eco-Cooler)’가 발명됐다. 방글라데시의 한 사회적 기업이 전기세를 내기도 힘든 사람들을 위해 개발한 것인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냉각시스템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에코 쿨러의 재료는 간단하다. 철판과 페트병, 제작 방법도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철판에 구멍을 일정하게 내고, 그 구멍에 페트병을 잘라 끼우면 된다.

공기가 좁은 곳을 통과할 때 기압을 바꿔 온도가 내려가는 원리를 이용한 건데, 설치 시 바람이 흘러 들어오는 자리에 설치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소 5도 정도 기온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낮 최고 기온이 45도에 육박하는 방글라데시에서는 약 70% 가정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다. 때문에 비용이 들지 않고 손쉽게 제작 가능한 에어컨 제조법이 더욱 화제가 되고 있고, 현재 방글라데시의 많은 가정에 에코 쿨러가 보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코 쿨러를 만드는 법을 담은 영상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콘텐츠기획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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