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난기류에 휩싸인 여객기…부상자 속출

  • 팝뉴스
  • 입력 2016년 6월 10일 07시 28분


승무원들이 머리를 다치고 목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바닥에는 피 묻은 붕대가 굴러다니고 쓰레기가 가득하다. 승객들도 적지 않게 다쳤다.

트위터 등에 공개된 이 사진들은 콜롬비아의 아비앙카 항공 소속 여객기 내부에서 촬영된 것이다. 우리 시각 지난 4일 리마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던 여객기는 안데스 산맥 위 41,000피트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났다.

승무원 한 명은 이마가 10cm 가량 찢어졌다. 승객들이 의자에서 쏟아지면서 천장에 부딪혔다고 한다. 비명이 터져 나왔다. 여객기 내부 공간은 죽음의 공포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치료를 받았다. 그나마 다행이다.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몇몇 승객들은 자신들이 모두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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