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인 더 시티?!”…대낮 도심 강변 성관계 남녀, 방송에 사진 제보돼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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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3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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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닐 프렌드빌 쇼 트위터
사진=닐 프렌드빌 쇼 트위터
아일랜드의 한 라디오 방송에 ‘도심 성관계’ 사건이 제보돼 화제를 모았다.

1일(이하 현지시각) 아일랜드 미러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대낮 먼스터 주(州) 코크 시 도심의 리강(River Lee) 강변에서 한 커플이 성관계를 하는 민망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는 코크 시 지역 라디오 방송 레드 FM(RedFM)의 한 청취자가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제보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청취자는 레드 FM의 닐 프렌드빌 쇼(Neil Prendeville show)에 “화요일 오후 2시 45분경 앨버트키 맞은편에서 성관계를 하는 커플을 목격했다”며 사진을 찍어 제보했다.

사진에는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는 다리 바로 아래 강변에서 한 커플이 성관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커플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인 닐 프렌드빌은 공식 트위터에 청취자의 제보 내용과 사진을 소개하며 “섹스 인 더 시티(SEX IN THE CITY)”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다음날인 1일 닐 프렌드빌 쇼에서는 사진을 제보한 여성 베로니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로니카는 친구와 강둑에서 점심 식사를 하다가 이를 목격했다며 “그곳은 굉장히 혼잡한 곳이다. 교통량도 엄청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교하는 학생들도 지나가고 있었다”며 “끔찍했다. 관광객들도 버스를 타고 지나가고 있었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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