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모스크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24명 사망…보코하람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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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7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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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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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모스크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현지 자경단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새벽 기도를 하던 무슬림을 겨냥해 발생했다. 자폭범 2명은 모두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살 폭탄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칼리프(이슬람 신정 통치자)’ 국가를 선언한 보코하람은 2009년부터 이 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무함마두 부하리 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5월 이후 계속해서 폭탄 테러를 일으켰다.

지난해 10월에도 이 모스크에서 자폭 테러가 일어나 6명이 숨졌다. 이 사건 이후 모스크를 잠정폐쇄했다가 3일 전 다시 문을 열자마자 또 다시 테러가 발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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