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마 vs 도베르만, 목숨 건 싸움의 승자는?

도베르만은 가장 공격적인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도베르만과 퓨마가 맞붙으면 어떻게 될까.

퓨마와 개의 싸움을 포착한 CCTV 동영상은 보는 사람 숨을 죽이게 만든다. 흔한 집의 뒷마당이다. 줄에 매어 있는 개는 퓨마가 나타나자 달려든다. 겁도 없이 퓨마를 물려고 했다. 그러나 훨씬 덩치가 크고 묶이지도 않은 퓨마가 우월했다. 엎치락뒤치락하다가 퓨마가 개의 목을 물었다. 숨통을 끊기 위한 본능적 공격술이다.

도베르만의 움직임은 점점 줄어들었다. 개의 목을 문 퓨마는 최종적인 승리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그러나 얼마 있다 퓨마가 현장을 갑작스레 떠나버린다. 개는 벌떡 일어나 두리번거리고 이어서 주인이 집에서 나왔다.

용감한 도베르만을 살린 것은 목걸이와 목줄이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퓨마의 이빨 공격으로부터 도베르만을 보호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상은 미국 캘리포니아 투헝가에서 작년에 촬영된 것인데, 지난주 일반 누리꾼들은 물론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뒤늦게 조명되었다. 개는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