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끈적한 검은 비 쏟아져, 공포

검은 비가 쏟아졌다. 끈적끈적했다. 이 비는 자동차와 주택의 지붕 등을 덮었다. 주민들은 공포에 질렸다. 소방서 등 당국은 검은 비의 정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은 비가 내린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끈적끈적한 검은 비가 쏟아져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이른 오전, 미국 미시건 해리슨 타운쉽의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 사건을 조사 중인 당국 관계자는 이 비가 ‘새의 배설물’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 재와 기름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또 문제의 검은 비가 불에 타는 가연성 물질은 아니라는 점도 언급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 검은 비의 원인이 군사용 항공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검은 비가 내린 지역 인근에 공군 기지가 있다는 것이 의구심의 배경이다. 하지만 비가 내리던 시간에 군사용 항공기가 비행한 적이 없었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자동차와 지붕을 뒤덮은 끈적끈적한 검은 비. 많은 이들이 검은 비가 내린 원인을 궁금해하고 있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