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1일(현지시간)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 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CNN방송 등은 개표가 99% 진행된 가운데 크루즈 의원이 득표율 27.7%로 트럼프 후보(24.3%) 등을 따돌리고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이 득표율 23.1%로 트럼프 후보를 바짝 따랐다.
흑인외과의 출신인 벤 카슨 후보(9.3%),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4.5%),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2.8%) 등은 한자릿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민주당은 개표가 97% 진행된 상황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681)이 49.9% 샌더스 의원(677)이 49.6%인데 불과 4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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