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2016년 새해맞이 행사 전격 취소…테러리스트의 테러기도 적발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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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31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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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 시가 2016년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 이는 테러 위협 때문이다.

이반 마이어 브뤼셀 시장은 30일(현지시간) 언론과 인터뷰에서 불꽃놀이를 비롯한 2016년 새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위기센터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지금처럼 위험한 시기에는 당국이 모든 이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모험을 하지 않는 게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전날 벨기에 수사 당국은 새해맞이 행사 때 경찰과 군인, 시내 명소를 공격하려던 급진주의 테러리스트들의 테러 기도를 사전에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연합의 본부가 위치한 브뤼셀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 동시 테러 사건’의 용의자 4명의 거주지로 알려지기도 했다.

새해맞이 행사 전격 취소. 사진=새해맞이 행사 전격 취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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