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처리반 출동, 일 요코하마 한국총영사관 앞 상자에 들은건 ‘배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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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2일 2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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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동아일보 DB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동아일보 DB
폭발물처리반 출동

폭발물처리반 출동, 일 요코하마 한국총영사관 앞 상자에 들은건 ‘배설물’

일본 가나가와 현 요코하마의 한국총영사관 주차장에서 12일 오전 '수상한 상자'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야스쿠니 폭파에 대한 보복이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상자가 발견됐다.

보낸 이는 '재일(在日)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명의로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본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보내 상자를 수거해 분석했다.

그러나 상자 안에는 폭발물이 아닌 사람 혹은 동물의 '배설물'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주일지역 공관에 공관 경계 및 교민안전 조치를 강화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도쿄 치요다수 소재 야스쿠니 신사에서 의문의 폭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정부는 야스쿠니 폭발 사건 발생 이후 주일지역 공관 및 교민사회에 '혐한'관련 신변안전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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