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 처럼… 개인용 비행장치 中서 첫 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0일 03시 00분


2016년말 상용화… 2억9000만원선

세계 최초의 개인용 비행장치인 제트팩(Jetpack·사진)이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상업화를 앞두고 6일 중국 남부 선전(深(수,천))에서 대중 앞에 첫선을 보였다.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화 ‘아이언맨’의 비행 슈트를 연상시키는 이 제트팩은 관중 2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십 m를 떠올라 5분간 간단한 비행동작을 보여줬다. 프로펠러 2개로 추진력을 일으켜 공중으로 부양하는 이 제트팩은 120kg의 중량까지 실을 수 있고 최대 고도는 1500m다. 최대 시속 80km로 40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제트팩을 개발한 회사는 뉴질랜드 마틴에어크래프트. 하지만 중국 기업인 ‘광치(光啓)과학’이 지난해 12월 지분 52%를 2억7900만 홍콩달러(약 426억 원)에 사들였다. 광치 측은 시험비행에 성공한 제트팩을 내년 하반기부터 상업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예상 대당 가격은 160만 위안(약 2억9000만 원)이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아이언맨#비행장치#제트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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