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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옥광산 붕괴사고, 100여 명 사망…열악한 채광환경 피해 키웠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30 15:24
2015년 12월 30일 15시 24분
입력
2015-11-23 09:46
2015년 11월 23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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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북부에서 일어난 옥(玉)광산 붕괴사고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번
붕괴사고로 100명 가량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교도통신은 현지 당국자의 말을 빌어 최소 10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전하기도 했다.
시신은 전날 79구, 이날 20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외에 아직 100여 명이 실종된 상태다.
흐파칸트 시정부 관계자인 닐라 민트는 “현재까지 생존자가 1명 구조됐지만 얼마 되지 않아 숨졌기 때문에 발견된 실종자 전원이 숨진 셈”이라며 “남아있는 실종자 중 생존자가 몇 명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붕괴사고가 일어난 곳은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가량 떨어진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 부근이다. 전날 오전 약 300m 높이로 쌓여 있던 폐광석 더미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흐파칸트 지역은 세계적인 옥 산지이며, 이번 사고로 약 50채의 가옥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얀마 적십자 직원과 군, 경찰, 현지 주민 등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미얀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품질의 옥을 생산한다. 특히 흐파칸트는 미얀마 옥 채광의 중심지다. 그러나 열악한 채광 환경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3월에도 광산 주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한 12여 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있었다.
이번 사고는 피해자 규모로 볼 때 역대 최대의 옥 광산 붕괴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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