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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방콕 폭탄 테러, 21명 사망 123명 부상…‘힌두교 사원 도심서 폭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18 14:41
2015년 8월 18일 14시 41분
입력
2015-08-18 14:39
2015년 8월 18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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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폭탄 테러’
태국 방콕 도심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태국 언론과 경찰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현지시각) 방콕 도심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1명이 죽고 12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근교의 병원 소식통은 방콕 폭탄 테러 사건으로 중국인 2명, 홍콩인 2명, 말레이시아인 2명, 싱가포르인 1명 등 외국인 7명과 태국인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른 사망자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솜욧 품품무엉 경찰청장은 힌두 사원인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설치된 TNT 3㎏의 사제 폭발물이 터졌으며, 이 폭탄의 파괴력이 반경 100m에 미쳤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태국 방콕 힌두교 사원 인근 도심서 발생한 폭탄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CCTV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방송 보도한 CCTV영상에 따르면 폭발 순간 강력한 섬광이 일어났고 거리를 걷던 사람들이 몸을 피신하기 위해 뛰는 모습이 담겨있다.
태국 당국은 TNT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범행을 자행한 세력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는 군부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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