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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진 폭발 ‘독극물 비’ 괴담 확산...“한국까지 올 가능성 낮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17 15:40
2015년 8월 17일 15시 40분
입력
2015-08-17 14:25
2015년 8월 17일 14시 2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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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AP 뉴시스
중국 텐진 폭발 ‘독극물 비’ 괴담 확산...“한국까지 올 가능성 낮다”
중국 당국이 텐진항 폭발사고 이후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는 괴담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은 16일, 중국의 인터넷 검열 기관인 국가인터넷정보 판공실이 웨이보와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 운영사 측에 유언비어를 유포한 360개 계정을 삭제, 또는 정지시키도록 요청 했다고 보도했다.
또 유언비어를 흘린 것으로 파악된 18개의 웹사이트를 영구 폐쇄하고, 32개 웹사이트에 1개월 폐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텐진항 폭발 후 중국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사망자가 1000명이 넘는다", "상점들이 강탈당했다" "유출된 독극물이 비와 섞여 내린다" "이제 비를 맞으면 안된다"등의 이야기들이 올라왔다.
폭발 현장에 보관됐던 것으로 알려진 시안화나트륨은 금속 도금, 광석 제련,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맹독성 물질이다.
이와 관련해 톈진 시 환경보호국은 폭발 충격으로 일부가 새어 나갔지만 대부분 안전하게 보존돼 있다고 밝혔다. 또 격리구역 이외 지역에서는 공기와 물의 오염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환경부 관계자는 "독극물로 알려진 시안화나트륨은 고체물질이라 바람에 실려 올 가능성이 낮다"며 "텐진항과의 거리도 직선 800km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기 어렵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 역시 "최근 비는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소나기"라며 "해외 기압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중국 텐진 폭발 괴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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