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왕자 그만 찍어”… 英 왕실, 파파라치에 ‘단호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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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6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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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갈무리.
YTN 갈무리.
‘조지 왕자 그만 찍어’

영국 왕실이 조지 왕자의 사진을 찍으려는 파파라치에 경고했다.

켄싱턴궁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대변인 명의의 공개 서한을 통해 파파라치가 점점 더 위험한 방법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최근 놀이터에서 노는 조지 왕자를 찍으려고 하루 종일 자동차 트렁크에 숨어있던 파파라치를 적발했다.

대변인은 “누군가 사진을 찍는 것과 해를 가하려는 행위가 즉각적으로 구분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그 방법도 점점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또한 “왕세손 부부는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에게 괴롭힘과 감시로부터 자유로운 어린 시절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대부분의 언론과는 별개로 일부 파파라치에게는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켄싱턴궁은 지난해 10월에도 파파라치에 사진 촬영을 중단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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