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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강도인 줄 알고 ‘탕’…총탄에 쓰러진 男, 알고 보니 아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1-26 15:58
2015년 1월 26일 15시 58분
입력
2015-01-26 15:40
2015년 1월 26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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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州)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강도로 오인, 총격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KTXS-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주 휴스턴에 거주하는 남성 A 씨는 이날 오전 5시45분 경 자택에 강도가 침입한 듯한 소리에 총격을 가했다.
하지만 강도인 줄 알았던 인물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들이었고, 아버지가 쏜 총탄에 맞은 아들은 눈 부위에 중상을 입었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아들은 중태이지만 현재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강도인 줄 알고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때까지 A 씨를 구금할 예정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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