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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북한이 소니 해킹" vs 북 "언급할 가치도 없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12-20 10:36
2014년 12월 20일 10시 36분
입력
2014-12-20 10:34
2014년 12월 2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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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포스터
'북한이 소니 해킹' 소식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북한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해킹 공격과 관련해 북한은 관련이 없다고 19일(현지시각) 주장했다. 이는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소니 해킹 공격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한 것에 반박주장이다.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에서 인권 문제를 담당하는 김성 참사는 이날 AFP통신에 "북한은 이번 소니 해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킹과 북한은 어떠한 연관도 없으며, 전혀 언급할만한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 소재를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에 대한 해킹 공격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FBI는 "데이터 삭제용 악성 소프트웨어와 북한의 해커들이 과거에 개발했던 다른 악성 소프트웨어가 연계돼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특정 명령어와 암호화 기술, 데이터 삭제 기법 등에서 유사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해킹 사건과 관련해 특정국가에 책임이 있다고 공식으로 지목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다각적인 제재 수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이 소니 해킹 소식에 네티즌들은 "북한이 소니 해킹, 긴장의 순간이구나" "북한이 소니 해킹, 누구말이 맞을까요" "북한이 소니 해킹, 미국 반응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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