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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 소변 보자”…남녀대학생 이색 캠페인, 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0-11 10:07
2014년 10월 11일 10시 07분
입력
2014-10-10 18:07
2014년 10월 10일 18시 07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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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대학생 2명이 지구 환경을 지키자며 기발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물을 아끼기 위해 '샤워할 때 소변을 보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별난 캠페인을 벌이는 주인공은 잉글랜드 동남부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 대학(UEA)에 재학 중인 스무 살 동갑내기 뎁스 토르(Debs Torr·남)와 크리스 돕슨(Chris Dobson·여).
이들은 학교에서 환경보호 계획의 하나로 '샤워 중 소변보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크리스 돕슨은 "UEA 재학생 1만 5000명이 동참하면 1년 동안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 26개를 채울 수 있는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 사람이 매일 한 번만 소변기 사용을 줄여도 1년에 1만 2500원을 아낄 수 있다면서 만약 영국인 전체가 이 캠페인에 동참하면 1년에 7억 2000만 리터에 해당하는 약 7398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에 앞서 브라질의 환경그룹 'SOS 마타 아틀란티카'가 같은 내용의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이들은 가정에서 변기 물을 한 번만 덜 내려도 1년에 438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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