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 꽁무니에 바싹 붙어 달리던 오토바이, 추돌 후…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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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5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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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맵
사진=구글 맵
구글의 온라인 3차원 사진 지도 서비스 ‘구글 스트리트 뷰’에 미니밴 뒤에 바싹 붙어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앞차와 추돌한 뒤 벌어진 상황이 한 장면 한 장면 극적으로 포착돼 위험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3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브라질의 한 도로를 촬영하며 지나가던 구글 스트리트 뷰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에 당시 상황이 우연히 잡혔다.

구글 맵(google maps)에서 사고가 발생한 도로의 주소(230 Rua 7 de Setembro, Blumenau, Brazil)를 검색하면 흰색 실선이 그어진 다차선 도로에서 파란색 상의를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은색 미니밴과 추돌한 뒤 차도에 나가떨어지는 순간을 볼 수 있다. 화면을 움직여 다음 장면들을 보면 오토바이 운전자가 혼자 힘으로 일어나 다시 오토바이에 올라타더니 버스 전용 차로로 이동해 도로를 주행하는 일련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사고 장면들이 매우 극적인 반면,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듯 사고 현장에 머무르지 않고 곧바로 떠나는 오토바이와 차선을 밟은 채 사고 지점에 정차 중인 은색 미니밴의 모습은 사뭇 대조를 이룬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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