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대통령, 이라크 내 반군 선별 공습 승인…"안전 위협받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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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8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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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버락 오바마. 사진=동아일보 DB
이라크, 버락 오바마. 사진=동아일보 DB
이라크, 버락 오바마, 오바마 이라크 공습 승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내 반군 선별 공습을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라크의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북부의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로 진격할 경우 민간인 대량 희생을 막기 위해 미군이 반군을 선별 공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 주민과 미국인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라크에 대한 제한적 공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미군이 극단주의자들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라크내 종교적 소수파 주민들을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 물품을 공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군 최고 사령관으로서 미국이 이라크에서 또다른 전쟁에 말려들도록 두지는 않겠다"며 "이라크 국민의 대테러 전쟁을 지원하더라도 미군이 이라크로 싸우기 위해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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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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