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주민들, 북한 포탄에도 “생계 걱정이 우선”

출처= 채널A 영상 갈무리

‘북한 백령도’

북한이 31일 낮 12시15분쯤 NLL 이북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해 백령도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했다.

YTN은 백령도 주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들은 대피소에 있고, 청장년층은 생계 때문에 조업 중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령도 주민은 “내일 조업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우리도 너무 불안하고 무섭지만 살기 위해선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북한 백령도’ 주민 소식에 네티즌들은 “저 지역이 원래 고기 잘 잡히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우리의 휴전상황 때문에 중국 어선들이 무자비로 휩쓸고 있음”, “조경수역인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이 해안포로 추정되는 포탄 3발을 먼저 쏜 것으로 추정되며 백령도 북쪽 NLL 해상에 떨어졌다”면서 “현재 북한군의 포 사격은 중단된 상태”라고 알렸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수십 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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