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상고온’, 최고온도 32도…영국 760명 사망 ‘비상’

  • 동아일보

사진제공=유럽 '이상고온'/SBS
사진제공=유럽 '이상고온'/SBS
유럽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에서 확장한 열대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지역이 7년 만에 이상고온 현상을 겪고 있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강에서 수영하던 15세 소년이 사망하고, 일광욕을 즐기던 21세 남성이 숨을 거두는 등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건강 및 열대의학회(LSHTM)에 따르면 유럽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 잉글랜드에서만 최대 76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2.2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유럽 각국에서는 낮 시간에 외출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찬물로 자주 씻는 등 이상고온 현상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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