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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혼여행 중 신부 몰래 성매매女 찾은 신랑, 결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16 09:08
2013년 5월 16일 09시 08분
입력
2013-05-15 16:35
2013년 5월 15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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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를 시도한 혐의로 체포된 무함마드 아흐마드(왼쪽)와 새뮤얼 윤.(사진=포크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제공)
신혼여행 중 호텔 객실에 신부를 남겨둔 채 성매매 여성을 찾은 21세 신랑.
14세 소녀의 성(性)을 돈 주고 사려 한 45세 청년부 목사.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州) 포크 카운티에서 실시된 성매매 단속을 통해 적발된 남성들이다.
14일(이하 현지시각) NBC 마이애미 보도에 따르면, 포크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8~11일 한 성매매 사이트를 이용해 위장 수사를 펼친 결과 성매매법을 위반한 92명을 체포했다.
일리노이 주(州) 출신의 무함마드 아흐마드(21)는 신혼여행 중 새신부를 두고 이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여성을 구하려다 적발됐다.
당국에 따르면 아흐마드는 성매매 여성으로 위장한 형사의 성매매 광고에 걸려들었다.
남편의 체포 사실을 몰랐던 아흐마드의 부인은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이후 남편이 성매매 시도와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캘리포니아 주(州) 샌 린드로의 한 교회 청소년부 목사인 새뮤얼 윤(45)은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성매매 알선업자를 위장한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그는 미성년자인 14세 소녀의 성을 사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국은 이번 위장 수사를 통해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12명을 포함해 돈을 받고 성을 팔려 한 혐의 39명, 성 매수 시도 혐의 39명, 성매매 방조 혐의 2명 등 총 9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재 무함마드 아흐마드와 새뮤얼 윤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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