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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다이애나비, 남장하고 퀸 보컬 머큐리와 게이바 갔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31 13:36
2013년 3월 31일 13시 36분
입력
2013-03-31 12:20
2013년 3월 31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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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선데이타임스는 작고한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남자로 변장하고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 게이바에 간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여성 TV 스타 클레오 로코스는 1988년쯤 동성애자로 유명한 머큐리를 비롯해 TV쇼 진행자 케니 에버렛과 함께 다이애나비를 '남자 모델'로 변장시켜 게이바에 데려갔다고 회고록에서 털어놨다.
로코스는 런던 남부에 있는 로열복스홀태번이라는 유명한 게이바에 갈 때 다이애나비가 군용 재킷과 검정 모자, 선글라스 차림을 했다고 설명했다.
로코스는 "바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이 다이애나비를 금방 알아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아니었다"면서 "다이애나비는 사람들이 자기를 몰라보자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기 스타인 머큐리와 에버렛, 로코스에 눈길이 쏠린 덕분에 다이애나비는 바에서 술을 주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20분간 이곳에 머물다 떠났다고 그는 전했다.
로코스는 다이애나비가 게이바에서 하룻밤 만남을 제안 받았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애나비에 대해 "젊고 아름다운 남자처럼 보였다. 사람들이 몸이 탄탄했던 그를 보고 '엉덩이가 매력적인 젊은 남자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한편, 찰스 왕세자와 1981년 결혼한 다이애나비는 1997년 파리에서 파파라치에 쫓기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머큐리는 1991년 동성애자라고 고백한 직후 에이즈 관련 질병으로 사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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