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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애아 수용시설 화재… 어린이 7명 사망 1명 부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04 20:09
2013년 1월 4일 20시 09분
입력
2013-01-04 15:43
2013년 1월 4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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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사설 아동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7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4일 오전 8시 42분(현지시간)께 중국 허난(河南)성 란카오(蘭考)현의 한 사설 아동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7명이 숨졌다. 소방차가 화재 발생 6분 만에 도착했으나 불길이 거세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란카오현 정부 대변인은 화재 현장에서 어린이 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에 숨졌으며 1명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숨진 아동들은 스스로 대피가 불가능했던 장애아 또는 영아였던 것으로 확인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시설 운영자는 위안리하이(袁慮害)라는 여성으로 1987년부터 고아와 버려진 장애아들을 데려다 돌봐왔다. 수개월 된 영아에서 장성한 20대까지 함께 살아온 수용 시설은 연립 주택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위생 상태가 열악했다고 현지 언론 매체들이 전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위안리하이에 대해 오갈 데 없는 아동들을 상대로 사랑을 베푼 '대모'라는 평가와 함께 정부 지원금을 타낼 목적으로 사설 아동시설을 운영해왔다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현지 공안당국은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숨진 아동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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