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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주민들 “오늘 백두산 화산 폭발해…” 공포 확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21 14:33
2012년 12월 21일 14시 33분
입력
2012-12-21 10:25
2012년 12월 21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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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12월 21일 백두산 화산 폭발해 북한 절반이 하늘로 날아간다."
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 떠도는 근거없는 소문 중 하나다.
북한에도 12월 21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종말론이 확산돼 주민들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선 백두산 화산 폭발설, 소행성 충돌설 등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 민심이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12월 21일에 백두산 화산이 폭발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면 북한 절반이 하늘로 날아간다는 황당한 말까지 돌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과학자들이 백두산 화산폭발설을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했으며 북한 당국이 이를 알고 있으면서도 주민들의 동요가 두려워 감추고 있다는 말도 주민들 사이에 돌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또 다른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중국은 이미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비해 주변에 사는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킨다는 말이 있다"며 "그런데도 우리는 아무 대책이 없어 주민들이 몹시 불안해 한다"고 설명했다.
소행성 지구 충돌설도 널리 퍼졌다.
청진, 함흥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미지의 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으며 21일 지구와 충돌한다는 괴소문이 퍼져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것.
일각에서는 이러한 소문이 도는 것은 지구멸망설을 담은 미국 영화 '2012'의 불법DVD가 널리 유행한 탓이라거나 남한 국정원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주년 추모행사를 파탄내기 위해 여론을 조작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12월 21일 지구멸망설은 평양에서 먼저 퍼진 것으로 안다"며 "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소문이 도는 지 알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12월 21일은 마야력의 한 주기가 끝나는 날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전 세계의 많은 인류학자들은 "2012년 12월 21일 마야력의 한 주기가 끝나면 새로운 주기가 시작된다"며 종말론을 일축했다.
또 소행성 충돌설과 관련해 미 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지구를 향하고 있거나 충돌 예정인 소행성 또는 혜성이 관측된 바 없다"고 밝혔다.
▶
[채널A]
이상기후 우려 커져…한반도 대지진 가능성 있나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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