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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샌디’ 지나간 곳에 이번엔 ‘사기주의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2 17:08
2012년 11월 2일 17시 08분
입력
2012-11-02 16:26
2012년 11월 2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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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가 지나간 미국 동북부 지역에 이번엔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은 허리케인 관련 사기에 대응하는 수칙을 발표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 크리스티는 "과거에도 태풍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사기꾼들이 등장해 부서진 집을 수리해 주겠다며 계약을 한 후 야반도주한 사례가 있다"면서 "주민들은 집수리를 위해 누군가를 고용하거나 수리비를 지급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BS는 전화로 기부를 요청하면 반드시 의심하고 기부금은 되도록 현금으로 보내지 말아야 하며 자동차 구매 시 차량고유번호(VIN)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에서도 허리케인 피해를 이용한 사기가 극성을 부릴 수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
샌디의 미 본토 상륙 가능성이 제기된 지난달 27일 이후로 '샌디', '허리케인', '구호품' 등의 이름으로 등록된 인터넷 도메인 주소가 약 1100개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사이트가 모두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개설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 허위 사이트는 '기부' 버튼을 클릭 하도록 해 신용카드번호나 개인정보를 빼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미국보험범죄방지국(NICB) 국장인 조 베를레는 "재난 관련 사기는 피해 지역에서 실제로 발생한다"며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보험관련 각종 사기가 발생한 가능성을 포착하고 이 지역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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