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억5000만명 우울증… 女가 50% 많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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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3억5000만 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환자의 절반은 우울증 환자로 낙인찍히는 것이 두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 밝혔다. WHO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세계 인구의 5%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환자들이 수치스럽다고 우울증 치료를 기피하는 바람에 충분한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연간 100만 명에 이르는 자살자의 절반 이상이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WHO는 설명했다. 또 여성 우울증 환자가 남성보다 50% 이상 많고 선진국의 산모 5명 중 1명꼴로 산후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우울증#세계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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