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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뎅기열 환자 5만명…324명 사망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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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7 14:35
2012년 8월 17일 14시 35분
입력
2012-08-17 14:27
2012년 8월 17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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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올 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5만명이 넘는 뎅기열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32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17일 필리핀 보건부 자료를 인용, 올해 1¤7월 중순 사이 뎅기열 환자 수가 5만1597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4만4135명에 비해 16.43%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 마닐라 일대가 1만147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칼라바르손 7265명, 중부 루손 섬 7044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보건부는 이 기간 뎅기열 때문에 숨진 사람도 324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각종 용기나 화분 등에 고여 있는 물을 없애 뎅기열 전염 모기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 관계자는 최근의 홍수에 따른 뎅기열 확산 가능성과 관련해 "통상 모기들이 홍수로 불어난 물에서 서식하지 못하는 만큼 뎅기열 환자 수가 급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뎅기열은 두통과 탈진,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복통과 메스꺼움, 고열이 수일간 이어진다. 매년 8월부터 9월 중순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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