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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0대 여성 귓속에서 살아 있는 거미 발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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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8-11 09:26
2012년 8월 11일 09시 26분
입력
2012-08-10 14:13
2012년 8월 10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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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귓속에서 살아 있는 거미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한 중국 여성(39)이 며칠째 왼쪽 귀가 간지러워 고생하다 8일 창사 중앙 병원(후난성)을 찾았다.
담당 의사는 그녀의 귓속을 들여다 보다 깜짝 놀랐다. 살아있는 작은 거미가 외이도에 둥지를 틀고 있었던 것.
의사는 이 여성이 잠을 잘 때 들어간 거미가 최소 5일 동안 귓속에서 산 것 같다고 밝혔다.
당시 병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문제의 거미는 털이 많고 눈이 넷 달렸다.
의사는 거미가 더 깊은 곳으로 달아나거나 여성을 공격하는 일을 막기 위해 식염수를 귀에 부어 거미가 쓸려 나오도록 했다. 의사의 판단은 적중했다.
이 씨로만 알려진 이 여성은 거미가 밖으로 나오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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