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美, 유망한 석사학위는… 고령층 증가 여파 진료보조사 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1일 03시 00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대학 졸업생이 취업하기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전공 분야를 선정해 최근 보도했다.

최고 유망 석사학위는 ‘진료보조사’가 선정됐다. 고령층 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진료보조사는 고령 환자의 치료에 꼭 필요한 인력이어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도 몇 년간의 경력을 가진 진료보조사는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브스는 미 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앞으로 10년간 진료보조사의 일자리 증가율은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경영학석사(MBA)는 예상외로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문헌정보학 영문학 음악 교육학 생물학 역사학 등도 전망이 밝지 않았다. 문헌정보학은 인터넷 발달로 도서관 사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미국 경제전문지#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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