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탑승 실종헬기 발견했지만…구조대 도착까지 12시간 걸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0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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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명이 탑승한 페루 실종 헬기의 잔해가 발견됐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실종된 페루 헬기 사고 관련 현지 수색 중인 구조대가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10일 오전 3시) 사고기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를 공중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지 구조대가 공중과 육상을 통해 사고 현장에 접근중이며 관련 내용이 현지 언론에서도 속보로 보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가 발견된 곳은 페루 남부 마마로사 산에 위치한 해발 4900m 지점으로, 현재 탑승자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외신이 페루 경찰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관리는 또 구조대가 산악지대인 사고 지점까지 도착하기까지 도보로 12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사고 헬기 기종은 S-58ET로 '시코르스키'로 불리는 15인승 헬기로서 6일 수력발전소 건설 후보지를 시찰한 뒤 페루 남부 쿠즈코 지역으로 귀환하던 중 이륙한 지 1시간 만에 실종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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