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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장난으로 아이를 세탁기에 넣은 부모… “헉! 이렇게 황당한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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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05-21 18:29
2012년 5월 21일 18시 29분
입력
2012-05-21 18:13
2012년 5월 21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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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아무리 호기심이라지만 자신의 아이를 세탁기에 넣는 부모가 정말 있을까?
장난으로 아이를 세탁기에 넣은 철없는 부모에게 전 세계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은 네티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미국의 한 빨래방에 어느 부부가 어려 보이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타났다.
그런데 아빠는 갑자기 아이를 세탁기에 넣더니 문을 닫았다. 그러자 세탁기가 저절로 작동이 됐다. 문이 닫히면 자동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었던 것이다.
어쩔줄 몰라하며 허둥지둥대는 엄마가 빨래방 직원을 부르고 나서야 급히 전원을 끄고 아이를 구할 수 있었다.
단 몇 초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세탁기 안에서 돌아가는 모습은 아찔하기만 해 보였다.
영상에는 “아이는 바로 꺼내져 경미한 상처만 입고 지금은 안전하다”고 설명이 돼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1일 사고가 났던 빨래방의 CCTV에 찍힌 영상이다. 이것을 어느 네티즌이 일주일이 지난 18일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사고의 경위는 일부 외신들이 전하면서 알려졌다.
이 빨래방의 벽면에는 ‘주니어 세탁(Junior wash) 2.95달러’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고 이를 장난으로 여긴 부부는 아이를 세탁기에 집어넣은 것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호된 질책을 쏟아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대체 제정신이냐”, “아이가 받을 충격은 대체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 “정말 대책없고 개념없는 부모네” 등으로 비난했다.
영상을 접한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아이가 실수로 들어간 적은 있어도 부모가 아이를 세탁기에 넣은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참 어이없고 황당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지 3일만에 12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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