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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만조사단 美광우병 발병 농장 현장조사 무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07 18:00
2012년 5월 7일 18시 00분
입력
2012-05-07 17:24
2012년 5월 7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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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수출 관련 도축장 35곳 모두 점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대만 조사단의 광우병 발병 목장 현장조사가 무산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조사단은 지난달 광우병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중부 지역의 해당 농장에 대한 방문을 요청했으나 미국 측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원 농업위원회와 민·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전날 워싱턴에 도착했다.
미국 측은 앞서 한국 조사단의 광우병 농장 현장조사 요구도 수용하지 않았다.
대만 조사단은 미 농무부 관계자를 만나 광우병 젖소 발견 경위 등을 우선 청취한 뒤 도축장과 축산물 가공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조사단은 대만 수출과 관련된 도축장 35곳을 모두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은 2003년 미국에서 첫 광우병이 발견된 이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가 2006년 30개월 미만의 뼈 없는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한 뒤 2009년에는 뼈있는 쇠고기에 대해서도 수입을 허용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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