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오바마 비밀경호원 성매매 장소 더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3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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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콜롬비아 순방 경호 과정에서 발생한 미비밀경호국(SS)요원들이 성매매를 한 장소가 추가로 있다는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외신은 22일 수사 기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성매매 혐의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한 SS 요원이 오바마 대통령이 투숙하기 5일 전에 콜롬비아 휴양지 카르타헤나의 힐튼호텔에 성매매 여성을 데리고 왔다고 보도했다.

힐튼호텔은 콜롬비아에서 개최된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당시 오바마가 투숙한호텔이었다. 지금까지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SS요원들과 군 지원 인력 등 22명은 카리브호텔에서 성매매를 한 것으로만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조 리버맨 상원의원(코케티컷 주.무소속)은 '국민과의 대화' 프로그램에서 "미 대통령이 투숙한 곳에 성매매 여성을 데려갔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라고 강도 높은 조사를 요구했다.

리버맨 의원은 척 그래슬리(아이오와 주·공화당) 상원의원과 함께 이번 파문에 백악관 참모진이 포함됐는지를 확인하려면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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