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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채널A 리포트]카다피 체포 영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0-25 16:37
2011년 10월 25일 16시 37분
입력
2011-10-25 16:36
2011년 10월 25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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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의 생포 순간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과도정부군에 붙잡힌 카다피는 머리채를 잡힌 채 발길질을 당하는 등 굴욕을 당해야 했습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리포트]
고향 시르테의 배수관에서 발각된 카다피는 시민군에게 머리채를 잡힌 채 발길질을 당합니다.
왼팔을 들어 막아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또 다른 시민군 병사는 권총을 카다피의 머리에 대며 위협하기도 합니다.
카다피의 표정에는 두려운 기색이 역력합니다.
한 때 왕중의 왕이라고 자처했던 카다피에게 시민들은 ‘짐승’이라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이팩트: 군중들 소리]
일부는 “카다피를 살려둬야 한다”고 외쳤지만 흥분한 동료들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 오마르 알 시바니 과도정부군 지휘관]
“카다피는 (배수관에서) 손발로 기어서 나왔습니다. 그는 총을 가지고 있었고, 그 순간 이 젊은이가 그를 안에서 찾았습니다.”
명확한 사망 경위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카다피는 자신의 황금권총에 맞아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젊은 시민군이 카다피의 황금권총으로 그를 쐈다”고 전했습니다.
또 끝까지 저항할 것을 천명했던 카다피는 자신의 고향에서 비참한 생활에 시달렸다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카다피의 최측근인 인민수비대 사령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카다피 일행이 빈 집에 남아있던 쌀과 파스타로 겨우 끼니를 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42년 동안 리비아를 철권 통치했던 카다피는 결국 시민들의 손에 굴욕적인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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